자연계 최저학력기준 상향
2013학년도 인천대학교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시 2차 자연계열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상향 조정한 것. 수시 2차 대표 전형인 '지역우수인재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3등급(사범대는 2개 영역 2등급)이다. 또한 수시 1차 특기자 전형 방식은 일괄합산식으로 바뀌며 면접고사나 실기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수상 실적만으로 합격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하는 단계별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해야 2단계 면접고사 대상자가 될 수 있다. 2단계 면접에선 학생부 점수보다 면접 점수가 당락을 결정한다.
면접은 일반 영역과 전공 영역으로 나뉜다. 수험생은 진로 탐색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모집단위에 지원해야 한다. 면접은 개별면접 방식으로 개인당 10분가량 진행된다.
수시 2차 대표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서울·인천·경기 소재 고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10대 1이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지 않은 '일반학생 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입학 성적 역시 일반학생 전형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된다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우수인재 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올해는 일반학생 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해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학생의 지원이 예년처럼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이지만 수능 등급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수험생은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