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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3 12:18
2018 정시 지원 전략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557  
2018 정시 지원 전략 정시를 잡아야 합격이 따라온다!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그러나 수험생에게 아직 가을은 오지 않았습니다.
아니, 결과는 내년 초까지 가야합니다.
대입은 2월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 정시 원서 접수 12월 30일(토) ~ 2018년 1월 2일(화)까지

• 합격자 발표 1월 30일(화)까지 합격자 발표

•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정시 추가모집 합격통보 및 등록 2월 26일(월)까지


우선 명확한 것이 있습니다.
9월 모평을 통해 우리는 올해 수능도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이지만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영어가 아니더라도 수학 등 타 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이라는 점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수능도 평가원에서 6월과 9월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낼 것인데 좀 더 6월 모평에 가깝게 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또 하나 이 칼럼을 통해 예측해볼만한 그래서 언급해 볼만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시로 이월되는 수시 모집 인원입니다.
무슨 말이냐 구요? 좀 더 자극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시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선발 예정인 8만3천여 명의 모집 인원보다 정시의 수능 중심으로 선발할 인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학생부 종합 보다 수시 이월된 정시 선발 인원 이 더 많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대략 10% 내외로 정시 선발 모집(예정) 인원이 축소되었다고 봅니다.
숫자로 보면 대략 8만여 명의 학생을 정시에서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지요.

학생부 종합의 모집인원보다 더 적은 인원(약 3천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의 차이가 납니다)이지만 실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될 인원을 고려한다면 분명 학생부종합보다 정시 수능 선발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지요.

각 대학의 수시 추가 모집까지 해도 대학이 정한 지원 자격에 미달하거나 등록 포기 등의 이유로 예정 모집인원보다 적게 선발될 것입니다.
특히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에서 그 문턱을 넘지 못한 학생들이 속출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늘 것입니다.

전년도 기준으로 강원대, 부산대, 연세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등에서 300명이 넘는 수시이월 인원이 발생하게도 했습니다.

▌정시는 수능 100%가 대부분이지만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연세대의 경우 서울대나 고려대와 달리 수능 100%가 아니라 학생부도 10%로 반영되는 정시 전형입니다.
이렇게 연세대처럼 학생부 10%를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 서강대, 한양대 등이 있습니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과 비율]

서강대는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10% 반영하고 한양대는 정시 나형에서 학생부 교과 영역을 10%로 반영합니다.

제주대의 경우 학생부를 50% 반영합니다.
또한 특이하게도 연세대 국제 계열 전형에서는 15명을 선발하는 데 학생부 종합형 서류(자기소개서 포함) 70%, 면접 30%를 통해 선발합니다.
사실상 정시 학생부종합이지요.
숙명여대는 특성화고교 출신자(정원외)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으로 서류 100%로 선발합니다.

대부분의 정시가 수능 100%이며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점수 등을 각 대학마다 활용하므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어떤 점수를 활용하고 자신의 수능 점수에서 좀 더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 활용하는 지표는 학교 및 교육기관 등의 산출프로그램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수능영역 내에서 각 대학마다 어떤 영역에 상대적으로 가중치를 두는지 그 비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별, 계열별 반영 비율의 예]

인문계는 국어와 탐구 영역, 자연계는 수학과 탐구 영역,
절대평가로 전환한 영어는 가감점을 활용

단,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서울대는 인문, 자연계 모두 수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에서 국, 수, 영 모두 28.6%이고 사·과탐에서 14.2%를 반영합니다.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은 것인데요.
다만 자연계는 수학(가)형만 30%반영하고 과탐이 30%로 매우 높습니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에서 국어와 수학 모두 40% 반영인데 자연계에서는 수학 40%, 과탐 35%를 반영합니다.
숙명여대는 국어 35% 반영, 수리 35, 일부 40%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과탐은 20%를 반영합니다.
연세대는 자연계에서 수학(가)의 비율이 30%이고 과탐도 매우 높은 30% 이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계열 및 학과마다 반영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정시 모집요강을 봐야 합니다.

탐구 영역에서 2과목이 아니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단국대, 수원대, 울산대, 용인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단, 이들 대학 내에서도 일부 학과 및 계열(주로 의학)에서는 1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2외국어 및 한문을 탐구 1과목을 대체하는 대학도 있을 것인데,
고려대처럼 정반대로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을 탐구 영역 1과목을 인정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능 영역의 반영 비율, 가/나/다군 선발도 꼼꼼하게 확인하자

인문 및 자연계 모두 수능 반영비율이 같은 대학도 있습니다.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서강대는 정시 선발에서 국어 1.1, 수학 1.5, 탐구 0.6으로 반영합니다.
이것은 곧 수학이 최고 가중치를 가지므로 수학을 잘 하면 인문계에서도 유리하지요.
반대로 탐구영역의 반영이 매우 낮은데 특히, 자연계에서 타 대학과 비교해보면 탐구 가중치가 매우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인문 및 자연계 모두 국, 수, 영 및 사·과탐 모두 동일하게 25%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대학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합니다.
수학 가형, 과탐을 인문계에 반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숙명여대처럼 예체능계에서도 과탐 응시자가 지원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정시는 가, 나, 다군으로 형성되는데 건국대와 중앙대처럼 두 개군이 아니라 가, 나, 다군 모두에서 모집단위를 달리하여 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시는 수능 100%로 선발하는 경우가 다수이지만 각 대학마다 모집인원과 반영 비율 및 선발 방식 등이 의외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국, 영, 수, 사·과탐 4가지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보다 그렇지 않은 대학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정시 모집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구나 수시 이월은 물론, 정시 추가 모집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이라도 수능에 올인해야 합니다.

수시 합격자 발표에만 매몰되지 말고 대입을 길게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인생도 짧은 호흡이 아니라 긴 호흡으로 내다보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대입은 어쩌면 우리 인생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 보기 바랍니다.
수험생 모두 파이팅!

EBS 진로진학·사회탐구 강사 최경석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