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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1:39
[수능 특집]"수리ㆍ외국어 어렵고 사탐ㆍ과탐 평이"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165  
교사ㆍ학생들 "전반적인 난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 대해 상당수 학생과 교사들이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반적으로 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수리 영역에서는 그래프를 활용한 문제가 애를 먹였다는 수험생들의 말이 나왔다. 영동고 3학년 양희철군은 "2차 함수 곡선 등 그래프를 쓴 문제가 특히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상위 10%에 든다고 밝힌 한 재학생도 "수리 가형을 봤는데 그래프가 나오는 문항이 어려웠다. 전반적인 난도가 상승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는 "수리 영역에서 일부 변별력을 높이는 시도가 있었고 특히 수리 가형은 점수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여고 이한주 교사도 작년 수능에서 만점자가 속출한 수리 나형에 대해 출제본부에서 최상위권 변별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어 영역은 어휘가 어려워지고 빈칸 채워넣기 문항이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재수생 문승엽(20)군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단어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압구정고 3학년 김다웅군은 "외국어 독해가 어려웠고 문법과 듣기는 모의고사와 유사하거나 평이했다"는 의견을 냈다.

월계고 최은경 교사는 "외국어 영역에 고급 단어가 다수 도입되고 구문 구조가 복잡해져 모르는 단어를 유추하기가 쉽지가 않다"며 중하위권 학생들이 고전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교사는 "특히 독해의 빈칸 완성 문항인 26, 29번에서 최상위권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며 "33∼42번 사이 독해도 EBS 지문을 활용하기는 했지만 중위권 이하 학생에게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과학고 김광수 교사는 "작년보다는 약간 어려워진 것 같다. 빈칸 채우기 문제 중 3점을 배점한 사례가 다소 난도가 높았다"고 평했다.

사회ㆍ과학탐구는 평이했다는 견해가 많았다.

재수생 김신(20)군은 "사회탐구는 지엽적인 문제가 좀 많다는 느낌이었지만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상위권이라고 밝힌 다른 수험생도 "과학탐구가 (어려웠던) 수리에 비하면 훨씬 쉬운 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