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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5:19
수시·수리·수능 ''3수''가 당락 가른다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358  
   a.o55938b.partial (0byte) [2] DATE : 2011-08-04 15:19:16

- 정원 62.1% 수시모집…입학사정관 8월 1일부터 접수
- 수리나형 미적분·통계 포함, 수능 최저학력기준 확대


올해 수험생이 되는 예비 고3들은 새해를 맞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인 수험생 생활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예비 고3 학생들에게 "2012학년도 대입에서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학습을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수시모집 비중 늘고 입사관 전형 빨라져
2011학년도 서울 소재 일부 대학의 수시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늘고 지원율도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같은 차수 내에서 여러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많았고 정시모집 인원 감소로 불안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2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다.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38만2773명)의 62.1%인 23만764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6일간 미등록 충원기간을 둔다.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실상 수시모집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기 위해 복수지원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져 수시 지원율은 올해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지난해에는 수시모집과 동일하게 9월 8일부터 원서접수를 했지만 올해는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지난해와 같이 3학년 1학기 말부터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학생들은 8월부터 시작되는 전형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목표 대학을 설정해야 한다"며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비하는 학생은 방학 동안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비교과영역 준비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리영역 범위 확대…수능 대비 우선해야
올해 수능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수리영역의 출제 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수리 나형은 기존의 수학Ⅰ에 미적분과 통계까지 포함된다. 미적분과 통계에서는 15문항이 출제되는데 이는 수리 나형 전체 문항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수리 가형에서도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출제된다.

수리영역의 범위 확대로 수험생들의 원점수는 낮아지고 점수 편차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의 변별력이 커지면서 입시에서의 중요도가 커질 전망이다. 수리영역이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최근 입시에서 상위권 대학들이 수리영역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012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수리영역 학습이 더욱 중요해졌다. 인문계열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 미적분 단원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수능 비중은 올해 입시에서도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시모집은 물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1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대학은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94곳으로 전년도의 70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논술고사의 비중이 큰 일반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가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는 재수생·반수생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중상위권 대학의 하향·안정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데다 일부 영역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던 학생들이 수능시험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수생·반수생이 늘어나면 상위권 성적대의 수험생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대부분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수능 대비 학습을 우선하되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대비 전략을 세우고 내신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