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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7:43
입학사정관제ㆍ특기전형도 적극 활용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070  
   fff.anum0pf.partial (0byte) [0] DATE : 2011-08-04 17:43:10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로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을 치르는 수시모집에 수험생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8월부터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미리 대학별 모집요강을 숙지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수시 추가모집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정시모집을 통해 입학하는 학생보다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결국 수시 전형은 대부분 학생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입시 영역이 됐다. 따라서 수시 전형과 관련한 여러 양식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논술전형서 우선선발 유의

= 우선 논술 중심 전형은 보통 `일반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하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전형의 주요 요소는 대개 3가지. 논술, 수능 그리고 내신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논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정이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 대학들이 널리 도입하고 있는 `우선선발` 제도 때문이다.

우선선발은 수능 성적(또는 논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우선 선발 대상자로 삼는다. 연세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모두 1등급인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전형 정원의 70%를 우선 선발한다. 언수외 모두 1등급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률이 40~50대 1에 이르지만 그 성적을 얻은 학생만 따지면 경쟁률은 매우 낮아진다.

모집 단위에 따라서는 언수외 모두 1등급인 학생이 정원보다 적은 일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경우 수능을 잘 보면 거의 합격권이 된다. 결국 논술보다 수능이 더 중요한 선발 요소인 셈이다.

일부 학교는 우선선발 제도가 없고 합산형(논술 점수+내신 성적 합산) 전형을 시행한다. 이 경우 내신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학생은 현실적으로 합격이 매우 어렵다.

수능 우선선발 제도가 있는 학교들의 경우 수능이 가장 큰 전형 요소이고 그다음이 논술과 내신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합산형 학교는 논술과 내신을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기준을 갖고 있다.

◆ 학생부전형은 내신이 관건

= 학생부 중심 전형은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적극 노릴 수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에는 2가지 유형이 있다. 학생부만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대학들이 매우 많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면접이나 내신 외 서류의 중요성이 크다. 내신만 좋으면 합격 가능한 학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학생부 100%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경희대 교과우수자 전형과 서울시립대 서울핵심인재 전형, 아주대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다. 이런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학생이 유리하다.

학생부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외대 학업우수자 전형은 출석이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 성적도 10% 반영하기 때문에 이 분야 확인이 필요하다. 학생부 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해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대체로 등록률이 50% 안팎이다. 올해는 수시에서 미등록 충원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 전형의 경우 미등록에 따른 충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다양한 전형 함께 노리자

= 입학사정관제라고 불리는 서류 중심 전형이 있다. 내신 성적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학생을 평가하는데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실제로 내신 성적이 대단히 중요한 유형이다. 최상위권 학생들 일부를 제외하면 뾰족하게 내세울 활동들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럴 경우 자신의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은 학생부 내신 성적일 수밖에 없다.

다른 하나는 내신 외 다른 요소들(리더십, 봉사활동, 창의성 등)이 중요한 전형이다. 이런 전형은 매우 세분화돼 있어 전문가 조언을 얻어 나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전형들의 비중은 매우 낮고 선발 인원도 적어 이 전형에만 치중하는 것은 입시 실패 확률을 높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어학 중심 전형도 있다. 이는 영어 등 외국어 성적이 지원 자격이 되는 경우다. 어학 중심 전형의 요소는 외국어 공인 점수, 내신 성적, 기타 서류, 면접 등이다. 내신 성적과 면접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연세대의 경우 논술 실력도 잘 드러내야 한다.

수학ㆍ과학 중심 전형은 특기자ㆍ과학인재ㆍ수학과학우수자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이 전형들은 상위권 학교로 갈수록 수학이나 과학 관련 외부 수상 실적(올림피아드 등)이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과학고 학생들이 많이 선발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수상 실적 외에 내신 성적도 중요하다. 과학고 학생들조차 일정한 내신 성적을 갖추지 못하면 떨어질 수 있다. 면접은 수학ㆍ과학 문제를 풀고 구술하는 형식이 많다. ※도움말=타임입시연구소

■ 내신 1.5~2.5등급은 일반전형 유리

내신 성적이 매우 좋은 학생(평균등급 1.5 이내)들은 내신 중심 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적극 노려야 한다. 내신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말고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여름방학부터는 면접 연습이나 자기소개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다만 수능 최저기준이 있고 수시 불합격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수능 학습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내신만 좋고 수능 기대지수나 다른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전형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내신이 평균 1.5~2.5등급 학생이라면 학생부 중심 전형보다는 수시 일반전형이나 입학사정관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일반전형(논술형)의 경우 수능 우선선발 제도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능 자격조건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능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논술을 추가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신 평균 등급이 2.5 이상인 학생은 정시와 우선선발형 논술전형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선발형은 수능 최저기준을 통과하는 경우 내신이 나빠도 최종 합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능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고 논술 준비를 추가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나 수학,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은 관련 특기 전형에 도전해 보자. 다만 적절한 내신 성적과 논술(또는 면접) 준비 또한 철저히 해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