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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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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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등록금 인하를 위해 전국 30개 대학에 대한 예비 감사대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 감사''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특혜 감사 의혹을 떨치기 위해 감사 대학 리스트 확대를 검토 중이다. 17일 감사원은 이달 중 시작한 1차 예비감사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명 ''스카이(SKY)'' 대학 등이 빠진 것에 대해 특혜감사라는 여론을 의식, 향후 감사 대상을 늘릴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학별 감사 결과는 국회 등을 통해 보고돼 향후 검증 작업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에 빠졌던 특혜 감사 의혹 대학에 대한 감사원의 추가 특별 감사가 이뤄질 경우 대학가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지난 6월부터 전국의 4년제 국·공·사립대 202곳의 재정 운용 실태를 서면으로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감사 대상을 선정해왔다. 이어 7월 중 30개 대학 예비감사를 거쳐 8월 본감사 대상을 선정한다.
■SKY대 등 추가 감사 ''촉각''
감사원은 내년에 법인화되는 서울대와 함께 사립대 최대 대학인 고려대, 연세대가 1차 예비감사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여론의 지적을 받아와 향후 감사 대상 추가 선정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다. 또 감사원장 출신이 석좌교수로 있는 경원대가 이번 예비감사 대상에서 빠진 것에 대한 특혜 감사 의혹도 받아 왔다.
감사원 관계자는 "(30개 대학) 예비감사 대상 선정은 사후적으로도 논란이 없도록 재무 지표 등을 토대로 최대한 공정하게 선정했다"면서 "이번 예비감사 결과를 본 뒤 문제점이 많이 발견될 경우 향후 확대해 감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감사원 인력 200명이 대학 감사에 투입된 상황에서 인력을 더 늘릴 여유가 없는 어려운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각 대학들은 감사원의 후속 감사에 대비해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응 조치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제재 또는 퇴출 대학 리스트를 만들게 된다.
■30개 예비감사 대학 ''전전긍긍''
1차 예비감사가 진행 중인 30개 대학들은 예상치 못한 집중 감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감사 대상 대학은 서울 S대와 E대, 또 다른 서울 S대, 경기 D·S·K·I대, 지방 U·P·C대 등 전국에 고루 분포됐다. 특히 수도권 소재 K대학, I대학 등 주요 사립대, 국·공립대학들은 예상치 못한 감사에 학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인천 소재 공립 I대학 관계자는 "국·공립대의 경우 등록금이 사립대학에 비해 저렴하다는 생각 때문에 감사 대상이 안 될 것이라고 여겨왔다. 이번 예측을 깬 감사원의 기습 감사에 학내 구성원들이 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구 재단의 비리와 학교 운영권을 두고 학내 혼란을 겪은 경기도 소재 K대학도 예비감사로 인한 혼란을 겪고 있다. K대학 관계자는 "감사원 직원 수십명이 대학 본부와 산학협력단의 각종 회계장부 등을 최근 모두 회수해 갔다. 특히 산학협력단에 대한 집중 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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