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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9 14:22
용인 학생ㆍ학부모 60% 고교평준화 찬성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327  
경기도교육청이 검토 중인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에 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6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오후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진행한 '용인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결과' 공청회에서 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5%가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했다. 학부모 67.4%, 교사 63.3%, 학생 62.6% 순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22일까지 용인지역 교사 664명, 학부모 1천284명, 학생 1천315명 등 모두 3천2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조사결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찬반토론에서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는 "비평준화 상태에서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학교에 배치될 경우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중학교 때부터 지나친 입시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며 고교평준화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농촌지역인 용인시 처인구에서 왔다고 밝힌 윤모씨는 "학생의 학교 선택권, 학교의 학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고교평준화 도입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수지지역을 중심으로 한 용인지역 주민과 용인시가 그동안 고교평준화 시행을 강력하게 요구하자 이 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주민 50% 이상이 찬성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용인지역 고교평준화가 2014학년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성남, 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 부천, 고양 등 5개 학군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광명과 안산, 의정부 지역에도 고교평준화 제도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