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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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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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올 2학기부터 절대평가를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3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기존 절대평가 적용 교과목을 모두 상대평가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사규정 개정안을 게시했다.
시험 성적을 산정하는 방식에는 크게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있다.
절대평가는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의하여 개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방법이고, 상대평가는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성적을 부여하는 평가방법이다.
국민대에 따르면 기존에는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실험·실습 과목, 원어민 강의 등에 대해 절대평가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2학기부터는 이들 과목도 모두 상대평가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김민정 국민대 교무팀 과장은 "기존 상대평가를 왔던 강좌들에 비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며 "A학점의 비율을 기존 0~35%에서 0~40%까지로 조정하고 B·C·D학점은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학점인플레를 방지하고 국민대 학점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상대평가제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대학평가의 성과지표에서 A학점의 분포가 많은 경우에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정보공시에 보면 학점 분포도가 나오는데 A학점 비율이 높은 대학은 학점 공신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신호 총학생회장은 "절대평가제 폐지를 환영하는 학생과 환영하지 않는 학생이 있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을 사전에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대학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 한 학생은 "아무리 잘했어도 일정 비율만 A학점을 받게 되는 상대평가는 학생 간 경쟁만 심화시킨다"며 "재수강, 삼수강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고 비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총학생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활이 끝나는 대로 학교 측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교무처 관계자는 "평가방법을 변경해 학생들의 취업률을 떨어지게 하고 학점을 잘 주지 않겠다는 의도를 가진 대학은 없다"며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취업할 경우 국민대 학점의 대외 공신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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