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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25 14:10
수능 D-100일 대비전략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133  
수능시험을 100여 일을 앞두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영역별 대비책에 관한 정보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입시 전문가들은 범람하는 정보 중에서 실제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별로 없다고 말한다.

진학지도 전문가들은 원론적 수준의 영역별 핵심 사항이나 대비책보다는 현 시점이 전체 입시 공부 과정에서 가지게 되는 의미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험생의 적극적인 자세와 자발적인 동기 유발, 학부모의 올바른 후원 등이 입시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같이 짚어보고 명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본다.

◇전반적인 유의사항

▲구체적인 학습 계획

수능이 100여 일 남은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과 자신의 실제 성적을 비교하여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영역에 얼마만큼 학습 시간을 할애하고 집중해야 할 것인가를 짚어보고 현실 가능한 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실천해야 한다.

▲정확한 개념 이해

상위권 학생들보다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전략이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만 열심히 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현재의 시점에서 처음부터 개념을 다시 정리할 수 없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문제의 기본은 확실한 개념 이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는 생소한 소재가 등장하거나 사고력,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 개념 이해보다는 응용문제에 대한 대비가 더 우선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본 개념이나 원리, 공식, 법칙 등은 모든 문제를 푸는 데 기본이 되며, 이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응용문제 뿐만 아니라 고난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기출 문제를 통한 수능 유형을 분석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와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실시한 모의평가, 사설 입시 기관에서 실시한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풀어 보자.

이를 통해 수능 유형과 올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하며, 이에 따른 학습 방향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기출 문제가 그대로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 할지라도, 중요한 내용을 다룬 문제는 변형하여 출제하겠다는 수능의 출제 방침에도 충분히 부합되므로 기출 문제는 필요하다.

▲EBS 교재 활용

올해 6월 모의평가도 EBS 수능 교재에서 70% 이상 연계해 출제했다. 올해 6월모평에서는 EBS 교재가 더욱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실제 수능에서도 EBS 교재를 제대로 공부한 학생이 많이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교과서에 있는 기본 개념을 더욱 깊이 확인하면서 EBS 문제를 풀어보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수능시험에서는 방송교재에 있는 문제가 그대로 출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방송교재에 나오는 지문(언어·외국어), 도형, 삽화, 그림(탐구), 상황(외국어), 교재에 나오는 중요 내용, 개념, 원리, 어휘 등이 직간접적으로 활용된다.

상위권은 문제집을 풀면서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하위권은 자신의 실력과 시간적 여유에 맞는 강의를 선별해 이해에 중점을 두고 듣는 것이 좋다.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교과 담당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간 안배와 실전 대비 훈련을 함께 하라.

시간 안배는 두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적절한 시간 배분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을 하라는 의미이다. 성적이 잘 나오고 개념 정리가 확실히 돼 있는 영역은 공부 시간을 조금 줄이고, 부족한 영역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음은 시간 안배라는 것은 수능에서의 영역별 시험 시간에 관한 안배이다.

이는 수능과 동일한 환경을 유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 실전 연습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하고, 오답 줄이기, 실수 방지 훈련하기 등을 할 때다.

◇영역별 출제 방향 및 학습 대책

▲언어 영역

최근 3-5년 동안 언어 영역 문제를 풀어보며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해야 한다.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고 있지만, 교과서와 방송교재에 있는 지문이 많이 다루어지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독하며 방송교재에 나오는 작품들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이 읽어 보지 못한 생소한 지문이 주어지더라도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독해의 원리와 요령을 익혀 두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언어감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 새로운 지문의 문제를 접해야 한다. 출제 빈도가 높았던 글을 장르별, 주제별로 다시 정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하위권

교과서와 이미 공부한 참고서로 언어영역 전반의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한다. 최근 3년간의 기출 문제를 통해 난이도와 문제 유형을 직접 체험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실전 문제를 통해 문제풀이 요령과 방법을 터득한다.

△EBS 교재 활용 방법

문학 제재는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한 문항을 제외하고는 모든 문항이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작품이 나왔다.

수능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이해·감상 위주의 보충·심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비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교재에 있는 지문을 짜깁기 형식으로 발췌하고 있다.

비문학 제재는 수능에서 EBS 교재를 반영하더라도 소재, 개념, 원리가 유사한 내용들을 결합하여 지문을 재구성하거나 관련 정보를 추가하여 지문을 새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EBS 교재 내용이 재구성된다 하더라도 한 번이라도 접한 내용이면 독해 과정에서 도움이 되므로, 독해 훈련 차원에서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최근에는 통합 교과형 문제보다는 개별 교과의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8월말까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을 정리한 후 실전 문제풀이를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회

단순 암기식보다는 종합적인 판단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서의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사진이나 도표, 그림 등 각종 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계속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실생활과 연관되거나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얻게 되는 지식을 교고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

△EBS 교재 활용 방법

6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고난도 문항이 EBS 교재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은 복잡하고 낯선 자료들을 분석하는 유형으로 출제돼 왔기 때문에 EBS 교재에서 다룬 자료가 수능의 고난도 문항에 활용된다면, 자료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EBS 교재를 풀 때는 정답을 찾는 데에 초점을 두지 말고, 새로운 형식의 문항 구성이나 자료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과학

자주 출제되는 주요 단원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오는 그림이나 사진, 기타 여러 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다양한 자료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실생활과 연관되거나 시사적인 문제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신문이나 잡지, 뉴스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얻게 되는 지식을 응용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EBS 교재 활용 방법

과학탐구 영역은 EBS 교재에 제시된 자료들이 변형돼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EBS 교재에 수록된 자료들을 분석하고 관련 내용을 학습해 둘 필요가 있다. 또 정리한 자료들을 변형시켜 문항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수리, 탐구영역 선택

대부분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 학과들은 수리 가형을 요구한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의 일부 학과와 많은 중하위권 대학의 자연계 학과들은 수리 나형을 허용한다.

이 경우 가형에 가산점을 주거나 나형에 감산점을 주어 형평을 유지하려는 곳이 많다. 1학기 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을 면밀히 분석해보고 도저히 수학에서 승부를 내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나형으로 바꿔 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의 요강을 반드시 살펴본 후, 담임선생님이나 교과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하여 유불리 여부를 따져보아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때문에 논란이 많다. 그러나 많은 대학에서 백분위를 활용하거나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나름의 변환 점수를 적용하고 있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이제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대를 지망할 학생은 반드시 사탐, 과탐에서 3과목 모두 공부해야 한다.

수도권 최상위권 대학은 2과목을 반영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3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점수대별 학습전략

△상 위 권

모의수능시험 성적만 믿고 방심해서도 안 되며, 어려운 문제만 골라 풀어서도 안 된다.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과 추리력을 기르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거듭 확인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해마다 최종마무리학습에서 기본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고득점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중·하위권

남은 100여일 기간 중에 가장 큰 폭의 성적향상이 일어날 수 있는 집단이다.

많은 문제집을 건성으로 보기보다는 한 권이라도 철저하게 이해하며 끝까지 혼자서 풀어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원리와 개념을 가능한 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문제집은 쉬운 것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 등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취약점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세우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