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계획 변경 엄격심사…이달중 최종안 발표 예정
2014학년도 대입전형은 2013학년도의 기본틀이 유지되지만 특별전형에 대한 지원자격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형계획 변경을 제한하고 특별전형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1일 발표하고 서울 가톨릭대학교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대교협은 우선 수험생의 안정적인 대입준비를 위해 대학들이 전형 계획을 함부로 변경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학과 통.폐합 등의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전형계획 변경을 엄격하게 심사하기로 했다.
같은 맥락에서 2014학년도 대입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일관성을 유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전형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제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논술고사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대학에서 출제문제와 해설을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고교 교사에게 문항 자문을 권장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논술문제가 출제되도록 했다.
특별전형시에는 전형취지 부합도 평가를 강화해 실질적인 배려가 필요한 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 거주 기간 확대를 통해 지원자격을 강화했고 서류 보완 등을 통해 지원자격 검증을 내실화하도록 했다.
재외국민.외국인특별전형에서는 대학간에 제출서류 위.변조 적발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시검증체제를 구축하고 입학후라도 부정이 확인되면 입학.학겨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특성화고특별전형시에는 전공적합성 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고, 보건복지부의 '우선돌봄 차상위 가구'를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지원자격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의견을 수겸한 뒤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확정을 거쳐 이달중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