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다음달 3일 실시된다.
9월 모평은 6월 모평보다 재수생이 많이 참여하고 출제범위도 실제 수능과 같아 수능과 가장 비슷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 전에 자신의 수준을 가장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9월 모평,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감'
9월 모평을 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일단 성공경험이 필요하다.
성공경험은 고난도 문제에 도전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의 문제에 도전해 스스로 해결한다면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주변 상황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옆의 친구가 성적이 올랐다면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비하하지 말고 역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친구의 성적이 올랐다면 그 친구와 큰 능력차이가 없는 나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려 보자.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필요조건 '숙면'
수면부족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학습동기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기억력 등의 저하로 이어진다. 밤늦게까지 공부해 수면부족으로 이어지는 것은 수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약 11시간 동안 집중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6시간의 수면과 시험시간 2시간 전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운동선수들이 시합 전 몸을 만들듯 수험생들도 수능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 필요가 있다. 수면 패턴이 갑자기 바뀌게 되면 순간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9월 모평을 준비하는 지금부터 서서히 수면시간을 조절해 수능에 최적화된 상태를 만들자.
◇실수를 줄이는 '시간 관리와 다시 풀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시간관리가 필수다. 수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검토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염두에 두고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시간을 분배하는 감각을 기르고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불안해하지 않고 일단 넘어가는 배짱을 키울 수 있다.
실수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다시 풀기'다. 문제집을 한 번만 푸는 것은 자기가 모르는 문제를 찾았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치렀던 모평이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왜 틀렸는지, 실수를 했다면 어디서 무엇 때문에 실수를 했는지, 자신이 자주하는 실수는 무엇인지 확인해 실수에 대처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감을 갖고 시험 시간에 최적화된 몸 상태를 만들어 실수를 줄이고 약점을 보완해 간다면 9월 모평 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