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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30 18:00
재정지원 제한 대상 발표…희비 엇갈린 지역 대학들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142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9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발표로 대전·충남 대학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재정지원 제한 대상에 포함된 대학들은 충격에 휩싸여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지난해 명단에 포함됐던 대학은 명단에서 제외돼 안도하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교육부가 재정지원 제한 대상으로 선정한 전국 35개 대학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대학은 백석대와 한서대 등 2곳이다.
 
이 대학들은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 자격이 없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한서대는 초상집 분위기다.
 
이원용 한서대 홍보담당관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당혹스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서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신속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전임교원 충원 등 평가지표 개선은 물론 학사·인사·조직 등 전 분야에 걸쳐 폭넓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백석대도 충격 속에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학자금 대출 제한이나 퇴출 대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대학의 재정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경영상의 어려움도 없다"고 자신했다.
 
최 총장은 이어 "신입생에게 제한되는 국가장학금은 학교에서 전액 지원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로 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해 내년에는 반드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부실대학'의 오명을 썼던 배재대는 이번에 오명을 벗어 다소 느긋한 표정이다.
 
배재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한 결과"라며 "취업률은 물론 장학금 지급률, 등록금 인상 수준 등 정부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과감한 개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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