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공여지 주변지역 지원특별법 적용…다음 달 예원예술대도 문 열어
(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적용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4년제 대학이 처음
개교했다.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지역에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따라 대학을 신설하거나 지방대를 이전할 수 없었다.
사립 경동대는 25일 반환된 미군기지 주변 지역인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에서 양주캠퍼스 개교,
입학식을 열었다. 양주지역 첫 4년제 대학이다.
스포츠마케팅, 디자인, 유아교육, 토목공학, 도시공간디자인 등 5개 학과를 갖췄으며 신입생 300명이 입학했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2020년까지 5단계로 나눠 30만㎡로 확장된다.
양주캠퍼스 5개 학과는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2천186명이 지원, 평균 입학경쟁률 7.3대 1을 기록했다.
학과가 이전하기 전 2013학년도 3.7대 1보다 2배로 늘었다.
도내 학생 지원과 입학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원율은 지난해 35.8%에서 올해 44.7%로 8.9%포인트, 입학률은 29.1%에서 48.5%로 19.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동대는 강원 고성에 본교를, 원주에 캠퍼스를 각각 두고 있다. 이번 양주 캠퍼스는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북 임실에 본교를 둔 예원예술대는 다음 달 3일 은현면에 양주캠퍼스를 개교한다. 경기북부지역 첫 예술대학이다.
코미디뮤지컬, 게임영상, 음악, 귀금속 등 4개 학과를 이전, 본교 1∼4학년생 400명이 이곳에서 공부한다.
경기북부지역 고교생은 대학이 부족해 매년 1만 명 이상 다른 시·도로 진학했다. 이 때문에 지역의 우수 인재가 유출되고 학부모는 교육비
부담이 가중됐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두 대학에 이어 2015∼2017년 고양 중부대, 동두천 침례신학대·동양대, 의정부 을지대가 잇따라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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