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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30 16:37
입시요강엔 안나오는 합격 팁까지 '입시 설명회 활용법'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1,574  

[한국대학신문 신나리 기자] 바야흐로 입시 설명회의 계절이다. 올해는 대입 간소화 정책에 따라 입시 지형 변화도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합격에 도움이 되는 정보, 좀 더 유리한 길을 찾고자 공을 들이는 입장에선 입시설명회 역시 놓쳐서는 안되는 정보 취득처다. 하지만 입시설명회라고 정보가 모두 같은 건 아니다. 주최가 어디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점은 유의할 부분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귀띔이다.

대학이 여는 입시설명회는 안내 책자에는 나오지 않는 ‘비공식 정보’를 얻는데 가장 좋은 기회다. 전경원 하나고 교사는 “대학은 입시설명회를 통해 일반적인 대학설명에서 벗어나 안내 책자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은 비공식 정보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입시 요강에 구체적으로 쓰여 있지 않은 정보와 반영 정도에 대한 ‘힌트’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가 적극적인 질문을 할수록 비공식 정보는 늘어난다. 지난 4월 서울 상위권 대학의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고3 수험생 학부모 허혜정 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집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합격자 커트라인이나 논술 채점 기준 같은 것도 질의응답 시간에 물어보면 더 구체적으로 답해주더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원하는 ‘합격 기준’에 가까운 답이 이 시간에 나오는 셈이다.

고등학교가 대학에 요청해 이루어지는 설명회는 ‘맞춤형’이라는 장점이 있다. 고등학교의 학력수준에 맞는 정보와 지금까지 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통계를 갖고 구체적인 입학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창연 휘문고 교사는 “학교마다 고3의 성적과 현황, 사정이 다르지 않나. 이때 학교로 와서 설명회를 하는 대학의 경우 실제 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의 합격 불합격 사례부터 개선 조언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기관의 입시설명회는 ‘학습법’ 중심으로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는다. 유명 입시 대표 강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의 학습법을 강의하기도 한다. 이만기 유웨이 평가이사는 “입시기관의 설명회는 요령과 방법 중심으로 차마 대학이나 공교육이 할 수 없는 이면의 이야기를 한다. 학습요령 중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부모들에게 와 닿는 게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입시기관은 기본적으로 사기업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입시상품이나 상담프로그램 등과 연결짓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 이사는 “입시기관의 설명은 학습법에서 효율적이지만, 대부분 그 방식이 입시기관의 상품과 연결되기 마련”이라며 “강사가 설명하는 학습요령과 입시기관의 상품을 구분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입시설명회를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서울지역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정보 접근권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배려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앞으로 수시지원 전략 설명회, 대입상담의 날 운영을 통해 맞춤형 대입 지원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올 한해 8차례에 걸쳐 2015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학진학 예정인 고3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특정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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