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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14:36
[공부가 술술] ‘수능 D-17’ 마무리 학습 전략은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522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은 치열한 점수와의 싸움이다. 1점만으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게 수능 중심 정시모집이다. 수시에 집중한 수험생이라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 이후에 수시 합격자를 발표하는 데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걸어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과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등 대입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능 D-17 학습 전략 및 마무리 대책을 알아봤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마무리 정리 학습은 물론 건강 관리, 마인드 컨트롤에 유념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능이 치러졌던 2016년 11월17일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정문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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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익히기보다는 아는 것 정리해야”

이제부터 수능 당일까지는 마무리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자세는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해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것 중에서 어려웠거나 까다롭게 느껴졌던 부분을 집중 정리해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공부의 기준은 ‘나’라는 점이다.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내가 취약한 영역과 과목, 유형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여기에서 ‘내게 맞는 마무리 학습계획’이 나오기 때문이다. 교사나 학원의 조언이나 친구들 사례보다는 내 상황에 맞는지, 내게 필요한 부분인지를 검토해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수능이 코앞으로 닥친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수준이 돼서는 안 된다. 수능 당일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익숙한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을 통해 이미 내 것으로 만들었거나 어렴풋이 짐작하는 내용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아는 내용을 되짚기만 해서도 성적 향상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단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단순히 공식을 말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공식이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 활용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학습법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과목이나 개념에서 부족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은 수능 선배들이나 입시 전문가들 모두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마무리 학습법이다. ‘백지에 정리하기’ ‘문제의 개념이나 풀이과정 설명하기’ ‘시간 안에 문제 풀기’ 등이 효과적이다.

수능과 똑같은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몇 차례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명심해야 할 점은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제풀이 감각만 유지하면 된다. 

◆“중하위권, 아는 문제 절대 틀리지 말아야”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쉬운 기본 문제는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고난도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어영역은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을 대비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지문에 대한 이해 및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영역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서 그 개념이 어떤 형태로 변용되더라도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춘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는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게 고득점을 위한 지름길이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맞히려 하기보다는 단순 실수로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능이 한 달도 안 남았네”라는 불안감에 정답 찾기식 문제풀이에 매달리는 중위권 수험생들이 상당히 많다. 잊지 말아야 할 금언은 ‘급할수록 돌아가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중위권 학생들이 수능 점수를 올리는 데는 모르는 문제를 맞히기보다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게 더 효과적이다.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 전자의 경우는 관련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후자는 왜 틀렸는지를 확인해 본 수능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하위권도 ‘패자 부활’의 기회는 남아 있음을 잊지 말자. 과목별 기본개념을 실전 문제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수능은 기본적으로 핵심 개념에 관한 문제를 빠뜨리지 않고 출제한다.

지난 몇 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성적을 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모의시험을 치를 때는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부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송민섭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