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이 치르는 내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입시업계가 분주하다. 현재는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3058명인데, 5058명으로 늘면 ‘의대 쏠림’ 현상 심화에 따라 대입 지원 경향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대학 입학 정원을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원 총합인 5443명의 90%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의대 정원의 파격적 증가로 이공계 및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도전하기 위해 무더기로 빠져나가는 ‘의대 쏠림’과 수능에 두 번 이상 응시하는 ‘N수 열풍’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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