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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2 18:37
28개 대학, 구조개혁평가 '낙제점'‥퇴출 위기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542  
   http://wstr.ebs.co.kr/ebsvod/cul//2016/bp0po000000000001/1m/20160905_1… [280]
정부가 오늘 대학들의 성적표를 공개하고 구조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지원사업 제한에서 벗어난 학교, 재정지원사업은 제한받고 학자금 대출만 풀린 학교, 이 두 가지 모두 제한된 학교 이렇게 분류됐는데요. 두 가지가 모두 제한된 28개 대학들은 사실상 퇴출 위기에 몰리게 됐습니다. 황대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부실대학으로 평가된 66개 대학 중 25개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재정지원 제한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강원대를 비롯한 25개 대학들은 구조개혁 컨설팅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 겁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와 극동대 등 14개 대학은 성과 부족으로 평가돼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 참여는 제한됐고,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은 지원받게 됐습니다.

문제는 컨설팅 이행 점검을 통과하지 못한 대학들입니다. 이들 대학들은 재정지원사업참여와 국가 장학금 지원이 모두 제한됩니다.

경주대와 금강대 등 4년제 대학 9곳과, 경북과학대를 비롯한 전문대 7곳은 D등급을 받아, 신입생에 대한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이 계속해서 제한됩니다. 

대구외대와 서남대, 강원도립대 등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11개 대학은 모든 국가장학금 지원이 끊기는데다, 학자금 대출도 전면 제한됩니다.

사실상 퇴출 위기에 몰리는 겁니다. 

여기에 올해 새로 구조개혁평가를 받은 김천대가 E등급으로 분류되면서, 내년에 재정지원을 전면제한 받는 대학은 모두 28곳에 달했습니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5개 대학에 대해선 정상화가 어려우면 폐쇄 명령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백성기 위원장 /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대학의 부실 정도가 커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의 경우에 대해서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후속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이의 신청을 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구조개혁 시점을 앞당기는 방안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혀 구조개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