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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4 14:05
수학.영어 쉬웠다‥"상위권 치열"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616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10269205/N [312]
[EBS 저녁뉴스]
복수정답 논란으로 혼란을 겪었던 올 수능 시험의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영어와 수학의 만점자가 많아져서, 중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대입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서현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대학입시에서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변별하던 수학 과목.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수능 시험 성적을 채점했더니, 수학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25점으로 지난해보다 13점이나 떨어졌습니다.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역대 수능과 비교해도 가장 쉬웠습니다.

인터뷰: 조용기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작년 수학 A형과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대단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의 학습부담을 좀 경감하고 시험부담을 좀 경감하자는 그런 요구하고 수포자를 좀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맞물려 있었던 것이지…"

만점자 비율은 수학B형이 4.3%, 애초부터 쉽게 내겠다고 약속한 영어도 3.37%에 달했습니다.

이른바 ‘쉬운 수능’의 기준으로 삼아왔던 1%보다도 높습니다.

비슷한 점수대에 수험생이 몰리면서, 수능시험의 변별력은 전반적으로 약화됐습니다.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던 국어B형 정도에서만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돼, 정시모집에서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주요과목이 모두 쉬웠던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등급 간 점수 격차가 줄었기 때문에 과목별 반영비율과 가산점까지 꼼꼼히 살펴야 하고,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금수 EBS 입시분석위원 / 서울 중대부고 교사
"흔히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배치표에 인생을 맡기는 겁니다. 배치표는 그냥 표준점수를 더해서, 백분위 점수를 더해서 만들어놓은 것이거든요. 거기에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라는 것이 적용이 안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숨어 있는 점수가 있다는 얘기죠."

수능시험 성적표는 내일 학교와 교육청을 통해 개인별로 배부되고, 정시모집 지원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됩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서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