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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5 14:08
수능 검토 강화‥EBS 연계는 '유지'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830  
   http://home.ebs.co.kr/ebsnews/allView/10304341/N [515]


2년 연속 출제 오류를 일으킨 수능 시험에 대해 교육당국이 개선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출제진 위주로 돌아가던 의사결정 구조를 고쳐서, 검토 기능을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EBS 연계율은 적어도 2017학년도까진 70%를 유지합니다. 먼저 서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난해 11월, '수능오류 인정' 브리핑 "수능 시험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실한 개선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 제안하겠습니다."

석 달 동안 논의 끝에 수렴된 개선안은 수능 문제의 검토과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출제 위원 위주로 돌아가기 쉬운 의사결정구조를 고치기로 했습니다. 검토위원단을 따로 꾸려, 출제와 검토를 분리하겠다는 겁니다.

위원장은 외부에서 선임하고, 교수나 박사급 위원이 과목별로 배치돼 오류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빠듯한 출제 기간도 조금 늘립니다. 특히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의 경우 출제기간을 이틀씩 늘리고, 과목별 출제위원도 한두 명씩 늘리기로 했습니다.

들쑥날쑥한 난이도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출문제와 응시자의 특성 분석을 전담할 수능분석위원회의 신설도 제안됐습니다.

EBS 연계 70% 방침은 내년까지 그대로 유지합니다.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 등의 순기능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영어 과목의 지문활용 방식은 조금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유형의 경우, 수험생이 한글 번역본을 외워서 시험을 치르는 부작용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지금 방식을 유지하는 게 1안이지만, 단계적으로 지문에 약간 변형을 주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고, 번역본 암기가 통할만한 유형에만 EBS 지문을 변형하는 방식도 제시됐습니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거쳐 수능 개선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짓고 오는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서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