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정오뉴스]
물 수능 논란 속에 주말부터 시작된 입시설명회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중위권 경쟁률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져 수험생들 입시전략을 잘 짜야 할 텐데요.
수능 이후 입시전략 이윤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수능 직후 열린 입시설명회장.
넓은 대학 강당이
입시 자료를 받아든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영어와 수학이 쉽게 출제돼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내려갈 거란 예측이 나오면서
입시 전략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인터뷰: 임금희 / 수험생 학부모
"정시라고 해도 또 어떤 방향으로 전략을 쓸 수 있는지 참고도 하고
올해는 수능이 쉬웠다고 하니까 쉬운 경우에는
또 어떻게 해설해 주시는지…"
전문가들은 우선 가채점 결과를 통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가채점 점수가 평소보다 낮다면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를 적극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대입에서는
수능 등급과 백분위가 중요하므로
원점수만 갖고 판단하는 건 금물입니다.
특히, 만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어의 경우에는 원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오철근 교사 / 경기 산본고
"제 대학 중에 원점수 반영하는 학교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해서 등급이나 표준점수,
백분위를 산출한 다음에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들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올해는 쉬운 수능 탓에
중위권이 두터워져 수험생들의
경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학별 동점자 처리기준이나
수능 반영 방법 등을 어느 때보다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EBS뉴스 이윤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