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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4 13:38
올해 입시 영어 절대평가 준비 어떻게-교사들의 조언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637  
89점과 90점 차이, 결과 예측 어려워
 
      

정시에서 등급 간 점수 차 상당한 변수

▷전기홍(대구가톨릭대사범대학부설무학고)=첫 절대평가를 치르는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지난해 3, 6, 9,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영어 원점수 90점을 기준으로 분석해 봤을 때, 1등급 비율이 3월을 제외하고 4~5% 정도였다. 절대평가로 바뀐다는 것은 시험 난이도의 변화가 아니라 단순한 평가방법의 변화다. 실제 수능에서 쉽게 출제될지 알 수 없는 영어 난이도를 두고 고민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습전략을 세워 부족한 점을 찾고 학업 역량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89점과 90점의 차이는 단순한 1점 차이가 아니라 대학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다.

▷곽병권(대륜고)=올해 수능에서도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작년보다 수능에서 영어등급이 1등급 이상씩 상승할 걸로 예측된다. 수시모집에서 영어과목을 잘 활용한다면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가 쉬워졌기에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시에서는 경북대 상위권, 수도권 중`상위권대 이상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영어 1등급을 받을 걸로 예상되기에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영어의 변별력이 없어졌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서는 수학, 국어, 사탐 순으로,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과탐, 국어 순으로 그 중요성이 커졌다.

▷박상영(계성고)=영어 절대평가 전환 발표 후, 201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표점은 130점, 2017학년도는 133점으로 어려운 과목이 되었다. 이는 2018학년도 수능도 영어시험을 쉽게 낼 가능성이 적다는 평가원의 뜻이 반영되었다고 본다. 절대평가제의 1~3등급은 예전보다 한 등급이 올라가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지만, 4, 5등급 이하에서는 더 낮은 등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중하위권 학생들은 유념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등급 간 점수 차를 5점에서 10점까지 주는 대학도 많다. 영어 원점수 1점 때문에 전체 총점에서 10점 떨어질 수도 있는 변수가 함정처럼 도사리고 있는, 예측하기 힘든 입시가 될 것이다.

이석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