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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8 14:22
[백승훈] 고려대 식품영양
 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225  
고려대합격 백승훈.

저는 밤새고 공부한 적도 한번도 없고, 잠이 너무 많아 고3돼서 취침 시간 늦춘 게 새벽 1시였습니

다.

후배님들에게 난 이렇게 공부했어!하고 자신있게 내세울 말도 없습니다.다만 한 가지, ''꾸준히''공

부하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끝맺음을 할 수 있었던 비결아닌 비결은 바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벼락치기 식의 공부.. 한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저는 공부할 때 ''양''이 아닌 ''질''을 중요시 하고, 조금 천천히 나가더라도 깊이 있게 공부를 하

도록 노력했습니다.

여기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란 스스로 생각하고 깨우치며 공부하는 것입니다.

저는 연대수시 2학기를 썼다가 떨어져서 한때 공황상태에 빠졌었습니다.

정말 힘들고 많이 울고 좌절해서 수능공부에 쉽게 전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가 수능이 20일정도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수능을 공부했지만 솔직히 거의 자포자기심정이었습니다.

한2주동안 수능공부를 거의 손놓고있었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를 했지만 1

1월 모의고사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첫번째 모의고사에서 원점수가 30점 하락했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언어와 수학 70점대.....정

말 최악의 점수였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계속 공부하다가 수능 당일이 되었는데 의외로 마음을 가볍게 먹으니 떨리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려고 애쓰면서 언어영역부터 시작해서 모든 영역을 마쳤지만 사탐이 너무 어

려워서 4과목 다 30점대 나올것 같다는 불안함속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정말정말 떨리는 마음으로 언어부터 채점을 시작했습니다.

언수외 채점이 끝나고 드디어 사탐을 채점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정말 다행히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습니다.

특히 난해했던 한국지리를 하나 틀려서 100프로가 나와 결과적으로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국사는 아쉽게 하나를 틀렸지만 모의고사 때에 비하면 정말 잘 본 것이었고 경제랑 사회문화는 잘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모의고사보다 높은 수능점수를 받았고 성적표가 잘 나와주었고 원서접수를 시작했습니다.

고대랑 서울대를 집어넣고 솔다교육에 도움을 요청해서 수업하기 시작했습니다.

논술은 고대시험보기 전까지 70편 정도 썼습니다.

그런데 논술은 정말 연습삼아 쓸 때랑 막상 시험장에서 시간제한 안에서 쓰려면 느낌이 많이 다릅

니다.

저도 평소에는 빨리쓰는 편이었는데 그날은 두시간 꽉 채워서 완성했으니까요.

아무튼 가슴떨리는 모든 시험이 끝나고 어제 합격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빨간글씨로 합격했다는 글을 보고 가족모두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진짜 요즘 집안사정도 힘들고 여러가지 힘든일이 많았는데 고경합격으로 인해 모든 가족이 희망

을 얻게되었습니다.

정말 연대수시와 서울대 정시 두번의 패배 뒤에 맺은, 게다가 3년동안 간절히 바랬던 고대경영 합

격이었기에 무엇보다 값지게 느껴집니다.

학기초 솔다교육 설명회에서 목표했던 대학을 들어가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

납니다.

한시름 놓은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잠시나마 목표를 져버리고 연대로 가려했던 저를 하느님께서

고대로 인도해주셨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고경인이 되어서 너무너무 기쁘고 그 과정에서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주신 솔다교육 선생

님들께도 무한감사드립니다. 아..이렇게 쓰고 보니 정말 다른 합격자 분들에 비해서 너무 초라한

글인것 같네요^^;;그래도 제 글 보시고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지!!''하는 후배님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ㅜ ㅋㅋ후배님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