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8-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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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능일번지
 조회 :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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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부법 같은 거 신문에서 많이 봤거든요. 하지만 공부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관건이죠. 중요한 건 비법이 아니라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예요."
2010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부경고 3학년 임채림양은 효율적인 공부 계획과 실천 의지를 내신 1등급 비법으로 꼽았다.
#일주일 단위로 공부 계획
"계획표를 세울 땐 일주일 단위로 세워요. 예를 들어 국어를 일주일에 네 번 공부하겠다고 생각하면 화, 목, 토, 일요일로 떨어지게 배치해요. 영어는 국어와 성격이 비슷하니까 국어와 겹치지 않게 계획을 짜죠."
임양은 성격이 다른 과목을 섞어서 배치하는 것이 공부를 덜 지겹게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했다.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일주일 계획은 미리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마다 단원별로 구체적으로 짰다.
"하루의 계획은 융통성 있게 그날 그날 세웠어요. 오늘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자습시간이 적다 싶으면 각 과목의 분량을 적게 잡아요. 자습시간이 많으면 다음날 공부할 과목을 미리 당겨와서 하기도 하고요."
방학과 학기 중의 공부 방법도 다르다. 방학 때는 예습 중심으로, 학기 중에는 복습 중심으로 공부했다.
"수리의 경우 방학 땐 주로 다음 학기 내용을 미리 선행해서 공부했어요. 학교 보충수업 때 풀었던 문제는 틈틈이 복습하고요. 학기가 시작되면 예습은 조금씩 해요. 대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을 철저히 하죠."
언어는 방학을 이용해 소설, 시, 비문학 등 파트별로 나눠진 책을 한 권씩 풀었다.
"파트별 교재는 얇은 편이라 마음만 먹으면 일주일에 한 권씩도 풀 수 있어요. 하지만 각 파트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한 권씩 풀고 난 뒤에는 성적이 눈에 띄게 올라요."
그는 또 평소 수업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배운 내용을 정리한다는 기분으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교과서를 반복해 읽어라
"고1 땐 내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완벽하게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4주 정도 준비 기간을 뒀어요. 하지만 요령이 생겨서 고3 땐 18일 정도면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었어요. 내신은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이 어디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는 게 필수죠."
내신 시험 준비 기간에는 무조건 교과서를 읽었다고 했다. 과목마다 보통 교과서를 3~4번 가량 반복해 읽었다.
"처음엔 소설책 보듯 쭉 훑어요. 다음에 읽을 땐 점점 더 꼼꼼하게 구체적인 부분까지 생각하며 읽는 거죠. 영어는 거의 본문을 다 외우다시피 했어요."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그는 학교 특강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그는 컴퓨터로 인강을 듣다 보면 오히려 메신저라든지 인터넷 같은 다른 유혹에 넘어가기가 쉽다고 했다. 그래서 공부하기에는 학교 정독실이나 도서관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인 탁 트인 공간이 좋다고 했다.
"사탐은 취약 과목이라 EBS 인강을 부분 부분 들었어요. VOD 강의라서 메뉴에 시간별로 내용을 쉽게 골라들을 수 있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전 제가 잘 이해 안 되는 부분만 찾아서 봤어요."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는 그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했다.
"세계를 주름잡는 CEO가 되는 게 꿈이에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기 힘든 꿈이죠. 대학 가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 하며 더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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